빌라드지디 계열사로 수원에 등장한 더마레보 호텔.
수원에 많이 없는 생화 가득한 밝은 홀 스타일로
오픈하자마자 많은 인기를 끈 웨딩홀이다.
위치는 수원 영통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인분당선 영통역 8번 출구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하객들이 많다면
괜찮은 입지의 호텔 예식장이다.
더마레보 호텔 위치 및 주차
더마레보 호텔 외관은 심플하고 절제된 느낌.
웨딩홀로 더 많이 알려져있지만
수원역 노보텔과 같은 4성급 호텔이기 때문에
룸 컨디션이나 호텔로서의 기능도 나쁘지 않다.
더마레보 호텔 주소
경기 수원시 영통구 봉영로 1591 (영통동, 더 마레보)
더마레보 호텔에서 예식을 진행한다면 사실 주차는
크게 메리트가 좋은 편은 아니다.
호텔 입구 바로 앞 주차장이 매우 협소한 편이라
총 주차대수가 약 20대 정도이며,
20대면 혼주 및 가까운 친인척들만 이용해도 끝난다.
하객들은 육교 건너 가까운 외부주차장을 이용하게
되는데, 물론 도보로 5분 거리 정도이지만
날씨의 영향이 있을 수 있고, 여자 하객의 경우
구두를 신고올 수 있다는 점에서
더마레보 호텔 주차 공간은 조금 아쉬움이 든다.
주차 시간은 예식 하객의 경우 2시간 무료 지원.
더마레보 호텔 웨딩 상담
더마레보 호텔 상담은 전화로 예약을 하였으며
부재중일시 이후 문자메세지가 온다.
상담실은 생각보다 협소한 편이었으나 상담 자체는
길고 구체적인 편이었다.
상담의 질은 상담 담당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우리는 더마레보 호텔을 웨딩홀 투어 순서 중
끝 순서쪽에 배치해서 갔는데
앞에 방문한 타 웨딩홀들과의 비교를 많이 하는
상담스타일이어서 아주 약간은 거부감도 들었다.
하지만 상담 내용을 들어보면 대부분의 질문에서
열려있는 웨딩홀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단독 건물, 단독 홀이라는 메리트 때문인지
신랑신부만의 개성을 담기에 좋은 웨딩홀이라 생각했다.
더마레보 호텔 동선 및 신부대기실
홀이 내가 본 웨딩홀 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예뻐서 넘어갈 뻔 했지만 더마레보 호텔을 선택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좁은 공간이었다.
건물 특성상 넓지 않고 위로 높게 올라간 건물이라
웨딩홀로서의 동선이 크게 좋은 편이 아니다.
엘레베이터가 있긴 하지만 협소한 편이라
약 300명 정도의 하객ㄹ을 수용하기에는 매우
혼잡할 것으로 에상되었다.
신부대기실의 경우도 단독으로 분리되어 있는
공간의 느낌보다는 한 층의 공간을 쓰다보니
다소 개방적이게 느꼈졌고, 프라이빗한 느낌이 적었다.
신부대기실 공간 안쪽에 신부전용 화장실이 위치한
타 웨딩홀의 보편적인 구조와 달리 더마레보 호텔은
신부대기실 층에 올라가면 바로 화장실 공간이 있다.
더마레보 호텔 밝은홀 분위기
다소 아쉬움이 남는 건물 면적 및 주차 등이 있음에도
더마레보 호텔이 수원에서 인기 많은 웨딩홀인 이유는
바로 이 홀에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 밝은홀을 실물로 보지 않은 사람들은
더마레보 호텔 홀의 실물을 보면 나처럼 마음이
팔랑팔랑 거리면서 갑자기 취향까지 바꾸게 될수도..
무조건 호텔느낌의 어두운 홀이 로망이었던 내가
더마레보 호텔 투어를 돌고온 후 밝은홀로 마음을
굳혔고 실제로 밝은홀에서 결혼까지 했기 때문이다.
신부가 꽤 높은 계단에서 내려와 확실한 주목도가
있으며 화사한 꽃장식이 사진에도 너무 예쁘게 나온다.
계단 입장은 신랑도 이용할 수 있으며,
플라워 디자인은 전문 플로리스트와 함께
상담을 거치며 신랑신부의 취향을 최대한 반영하고
원하는 색감으로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각 커플만의 컨셉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원하는 디자인의 플라워 디렉팅을 한다는 것은
예식에서 정말 큰 장점이다.
보통 하나의 플라워 디렉팅으로 변경이 어려워
다른 사람들과 유사한 사진이 가득한 것 보다는
나만의 플라워 디렉팅으로 커플의 외모는 물론이고
분위기와 잘 맞는 웨딩홀을 만들 수 있다.
더마레보 호텔 포토테이블
더마레보 호텔 웨딩 포토테이블은 깔끔한
투명판을 이용해서 심플하면서도
더마레보의 장점인 플라워디렉팅을 첨가해
보다 사랑스럽고 화사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여러개의 액자를 늘어놓아 시선을 빼앗는 것보다
사진을 무드있게 보여주는 방식이라
스냅 사진에도 예쁘게 남을 것 같고
흔하지 않은 포토테이블 형식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포토테이블에 큰 액자부터 작은 액자들이
늘어져 있는 건 너무 흔한 방식이라고 생각하는데
더마레보 호텔 포토테이블 보고
독특하면서도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느껴졌다.
더마레보 호텔 연회장
더마레보 호텔 연회장은 두개의 층으로 나뉜다
위 사진은 14층 연회장이고 두 연회장 중
좀 더 화사하고 밝은 분위기의 연회장이다.
14층 연회장에서는 신랑신부가 환복하고 등장해
2부 예식을 진행하며 하객 참여 이벤트나 행사 등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하객분들이 신랑신부를 바라보기 쉬운 곳에
2부 예식존이 있고 하객의 시야 또한 트여있는
구조라 참여 이벤트 등을 진행하기에 괜찮다.
공간이 나누어 분리되어 있어 14층 연회장에 비해
다소 차분하고 심플해보였던 13층 연회장.
개인적으로 벽으로 각 테이블존이 분리되어
그다지 넓지 않은 공간이 더욱 답답하게 느껴졌으며
음식과도 가깝지 않고 차단된 느낌이 들었다.
조용히 식사하고 싶으신 하객이나 어른들께서는
오히려 편히 이용하실 수도 있을 듯하다.
더마레보 호텔 투어 당시 음식이 준비되어 있지않아
음식의 퀄리티는 직접적으로 보지 못했다.
다양한 메뉴에 화려한 식사를 자랑하는
수원 인기 웨딩홀들과 달리 더마레보는 음식의 가짓수가
타 웨딩홀보다 많이 적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식 하나하나 플레이팅과
퀄리티, 맛에 더욱 신경을 써 만든다고 하신다.
아직 하객으로 참석해 보지않아 더마레보 식사에 대한
자세한 평가는 어렵지만 대체적으로 평균은 되는 것 같다.
혼주식사석은 다른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는 건 좋았지만
혼주석이라는 느낌보다는 구석의 공간 같은 느낌이 들어
연회장에 비해 다소 어둡고 묻히는 느낌이 아쉬웠다.
장점도 단점도 명확한 수원 더마레보 호텔.
분명 아쉬운 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원에서 인기가 많은 이유는 넘사벽으로 예쁜
홀 디자인과 커스텀할 수 있는 플라워 디렉팅이다.
흔하지 않아서 하객들 기억에도 남을 수 있는
화사한 밝은홀에 높은 계단으로 충분히 주목받는
주인공들까지.
어두운 홀에서의 여왕님보다는 밝은홀에서의 공주님을
원한다면 수원 더마레보는 웨딩홀 투어 목록에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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